(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지역자활센터협회(회장 정희근)와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회장 이재호)가 경북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힘을 모았다.
(제공=경주시) 경북지역자활센터협회,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성금 전달식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정희근 경북지역자활센터협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제공=경주시) 경북지역자활센터협회,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성금 전달식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재호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두 협회는 지난 8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총 6055만 원 상당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전국 지역자활센터 종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것으로, 현금 5155만5000원과 물품지원금 900만 원이 포함됐다.

전달된 성금은 최근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생계 안정과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재호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은 “전국 자활센터 종사자들이 한마음으로 모금에 참여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근 경북지역자활센터협회장은 “전국 자활센터의 따뜻한 연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북 지역 자활센터도 복구와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재 경주지역자활센터장을 맡고 있는 정 회장은 지난해 4월 제12대 경북지역자활센터협회장으로 취임해 도내 자활센터 간 협력과 자활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는 2000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전국 250개 지역자활센터와 16개 지부가 참여하고 있다. 자활 정책, 조직·교육사업,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자립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
경북지역자활센터협회는 2010년 출범했으며, 현재 도내 19개 지역자활센터가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