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 중인 '절약 부부'의 남편 측 증거 영상이 공개되며 아내의 예상치 못한 모습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지난 1일 방송된 해당 회차에서는 앞서 남편의 폭력 사실로 논란이 되었던 이들 부부의 관계 이면이 조명됐다. [2], [3], [4]
이 부부는 지난달 25일 방송된 아내 측 증거 영상에서 남편이 아내에게 폭력을 행사했음을 인정하며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어 공개된 남편 측 증거 영상에서는 충격적인 아내의 모습이 드러났다. 영상 속 아내는 남편이 차린 아침 식사 도중 쓰레기를 가져다 놓으라고 지시하고, 아이에게 줄 빵을 남편에게 명령하며 타박하는 등 사소한 일부터 가까이 있는 물건을 가져오는 것까지 시종일관 남편에게 일을 시켰다.
MC들은 황당해하며 아내가 집에서 일하지 않는데도 남편에게 지나치게 지시한다고 지적했다.
아내는 과거 아팠던 시기에 시작된 습관이라고 설명했지만, 서장훈은 아내가 "남편의 사용 방법을 알고 이용하는 느낌"이라며 "헤어지자는 얘기, 이혼하자는 얘기만 안 하면 모든 걸 할 걸 아는 것"이라고 날카로운 일침을 가했다. 아내 또한 이를 솔직히 인정하며 "솔직히 맞다. '하기 싫으면 나가떨어져' 이런 느낌"이라고 말했다.
특히 아내가 남편을 '잔반 처리기'처럼 대하는 모습은 큰 충격을 안겼다. 아내는 자신이 남긴 음식을 "증정식"이라며 남편에게 건네고, 남은 음식들을 처리하라고 지시하며 "우리 집 잔반 처리기"라고 말해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