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지나치게 크고 처져 고민이라면 가슴축소거상 병행해야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많은 사람들이 큰 가슴을 부러워하지만 지나치게 커 처진 가슴은 스트레스로 이어지기 쉽다.



일반적으로 한쪽 가슴의 부피가 250~300cc를 이상적인 가슴이라고 할 때 400cc이상일 경우 거대 유방증이라 한다. 가슴이 너무 크면 무거워서 처지기 쉽고, 전체적으로 상체가 너무 비대해 보여 실제체중보다 더 살이 찐 상태로 보일 수 있다. 원하는 스타일의 옷을 입기도 어렵고 타인의 시선이 쏠려 콤플렉스가 되기도 한다.



게다가 가슴이 크고 무거우면 피부가 맞닿아 습진과 같은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다. 또 어깨가 자꾸 굽고 둥글게 말리면서 라운드 숄더가 될 수 있고 거북목, 일자목 현상도 발생하면서 목과 어깨 통증이 심해져 피로감이 커지는 등 건강 상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다. 여러 문제로 인해 가슴크기를 줄이고자 한다면 가슴축소와 거상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가슴거상은 가슴수술 중에서 가슴축소술과 함께 많이 시행되는 수술로 가슴축소거상은 과한 가슴조직을 줄이고 가슴 무게로 인해 처진 가슴을 교정해 주는 수술이다. 단순히 처진 가슴을 위로 끌어 올리는 것이 아닌 가슴 처짐 정도와 사이즈, 유두 위치 등을 고려해 개인의 체형적 특성에 따라 적합한 가슴크기와 모양으로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슴 처짐은 보통 3단계로 구분된다. 가슴 밑 선을 기준으로 유두가 1cm이내로 처지면 1급, 1~3cm이면 2급, 3cm이상이면 3급이다. 작고 처짐이 심하지 않은 가슴은 보형물 확대로 어느정도 처짐을 개선할 수 있지만 처짐이 심한 경우 가슴확대와 가슴 거상술을 필요로 한다.



다만 가슴이 지나치게 크고 처진 경우에는 가슴축소거상이 병행돼야 한다. 가슴축소 거상술은 절개모양이나 방향에 따라 유륜절개법(원형절개), 수직절개법, 오자형 절개법으로 나뉜다.



유륜절개법은 거대 유방정도가 심하지 않고 처짐이 심하지 않는 경우에 적합한 방법으로 다른 수술방법에 비해 흉터가 적은 편이다. 중증도의 경우 유륜 주변과 아래쪽을 수직으로 절개하는 수직절개법이 적합한 방법이다. 그 이상의 경우에는 유륜 주변과 유륜 아래를 ‘ㅗ’모양으로 절개하는 오자형 절개 수술을 진행하는데 흉터가 상대적으로 크게 남는 편이지만 유선조직 제거와 내려간 유두의 위치를 올려주는데 효과적인 수술방법이다.



가슴축소거상 수술 시 절개는 불가피한 사항이다. 절개는 흉터를 남기기도 해 수술 후 눈에 띄지 않는 흉터로 회복할 수 있도록 흉터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아야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WJ원진성형외과의원 이선구 원장은 7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가슴축소거상은 일부 가슴조직을 제거하고 사이즈를 줄이면서 자연스러운 모양으로 만들어 주는 것으로 확대수술과 달리 미용목적 보단 치료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난이도가 높고 정교함이 필요한 수술이므로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숙련된 의료진과 병원내 안전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수술 후 체계적인 사후관리 진행여부 등을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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