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우원식 국회의장이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 참석해 부처님의 자비와 평안이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기원하며 헌등했다.
우 의장은 이날 SNS 메시지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은 단순한 교리를 넘어 삶 속에서 실천하고 체득하는 지혜이며, 그 중심에는 기쁨을 나누는 사랑과 고통을 덜어주는 연민의 ‘자비’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는 자비를 실천하는 또 하나의 길이어서 국회도 자비의 정신을 깊이 새기고 국민이 삶 속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정치의 역할을 강조했다.
우 의장은 “민생의 어려움, 정치적 혼란, 불안정한 세계정세 속에서 자비의 실천이 절실한 시기”라며 “부처님오신날, 자비의 등불이 모든 이의 마음을 밝히고 평안의 향기가 이 땅 구석구석에 퍼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의 메시지가 국민들에게 얼마나 깊이 와 닿았을지, 그리고 향후 정치적 방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