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을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

지난 1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사진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엄태수 기자
지난 1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사진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엄태수 기자

(서울=국제뉴스) 엄태수 기자 = 지난 1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사진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박수현, 김윤덕, 김주영, 오세희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사진작가협회, 한국프로사진협회, 현대·예술·사진학회가 공동 주관하여 진행됐다.

"새로운 문화예술의 시대, 왜 사진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에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전 국직능대표자회의 의장, 조계원 의원, 이연희 의원, 황희 의원,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등이 참석하여 사진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사진을 새로운 문화예술 시대의 일상예술 모델로 재조명하며, 사진에 대한 독립적 정책 지원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홍현철 한국예총 대외협력본부장은 발제에서 “생활체육처럼 사진도 일상예술 모델로 기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필 현대·예술·사진학회장은 "사진이 미술 하위 장르로 인식되는 현실을 넘어 독립적 위상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하며, 사진의 위상 강화를 촉구했다.

김하영 한국프로사진협회 사진진흥위원장은 “정부 차원의 공식 워터마크 제도 도입 등을 통해 사진 산업 분야의 신뢰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사진진흥에 관한 법률'은 창작 지원, 전문 인력 양성, 국제 교류 기반 마련 등 다층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미술 및 국악 등 다른 예술 장르와 달리 독립적 진흥법이 없던 사진계의 오랜 숙원을 반영하고 있다.

지난 1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사진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엄태수 기자
지난 1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사진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엄태수 기자

토론회 주최자인 박수현 의원은 “사진의 공공성과 창작 생태계 회복을 위해 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사진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을 사회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참석자들은 사진이 단순한 예술 장르를 넘어, 사회와 문화에 미치는 영향력을 강조하며 법 제정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러한 논의는 앞으로의 사진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사진계의 발전을 위한 기초가 될 것이다. "사진은 이제 정책의 빈칸을 채워야 한다"는 발언은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사진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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