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격포항 북방파제 추락자 신속 구조

/ 사진=부안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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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부안해양경찰서는 4일 오후 격포항 북방파제 끝단에서 발생한 추락 사고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70대 남성 낚시객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70대 낚시객 A씨가 낚시를 마치고 방파제를 이동하던 중, 장화가 미끄러지면서 방파제 인근 암벽 아래로 추락하며 발생했다.

추락자는 오른쪽 전두부(눈썹과 이마 사이)를 부딪혀 출혈이 발생한 상태였으며, 함께 있던 배우자가 이를 발견하고 즉시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부안해경은 변산파출소와 구조대를 신속히 현장에 출동시켜 방파제 아래로 추락한 환자를 발견하고, 먼저 머리 부위 열상에 대한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이후 구조대원들은 로프를 이용해 환자를 방파제 위로 안전하게 끌어올렸으며, 도착한 119구조대에 환자를 인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을 마쳤다.

구조된 A씨는 의식과 호흡은 있었으며,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방파제는 낚시객이 자주 찾는 장소이지만, 특히 끝단이나 미끄러운 구간에서는 추락 위험이 크다”며 “해안가 활동 시 안전장비 착용과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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