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지역언론 생존 위기'...'정부 지원' 촉구

▲ 더불어민주당 박수현의원 사진=고정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수현의원 사진=고정화 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국회의원은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지역언론의 생존 위기를 국가적 과제로 인식하고, 정부의 과감한 지원을 촉구했다.

그는 지역언론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하며 지역 주민의 삶을 지키는 핵심 매체임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역언론은 지역의 정체성과 특수성을 지키는 동시에, 글로벌 관점에서 지역 이슈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현재 지역언론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디어로 성장할지, 아니면 사라질지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신문발전 3개년 지원계획'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지만, 예산 규모와 지원 방식이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박 의원은 디지털 전환 및 AI 인재 양성 ,디지털 수익모델 구축 지원 ,취재환경 개선 등 실질적이고 과감한 재정 확대를 주문했다.

박 의원은 "미국, 프랑스, 캐나다처럼 재정 지원과 세제 혜택을 강화해야 지역언론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안정적 경영 기반을 마련하는 종합적 지원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역언론의 위기를 단순한 산업구조 문제로 치부하지 말고, 국가의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을 지키는 국가적 책무로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의 발언은 지역언론의 생존과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이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지역의 고유한 목소리를 존중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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