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전 8시 30분(한국 시간) 방송되는 KBS1TV 'UFC 314'에서 전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6∙호주)와 디에고 로페스(30∙멕시코)가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센터에서 열리며, 공석인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볼카노프스키는 UFC 페더급 랭킹 1위로, 11승 무패의 전적을 자랑하며 5차례 타이틀을 방어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2월 UFC 298에서 일리아 토푸리아에게 KO패를 당하며 왕좌를 내주었다. 이후 토푸리아가 라이트급으로 올라가면서 다시 기회가 열렸고, 그는 충분한 휴식 후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반면 로페스는 UFC에 단기 대체 오퍼로 입성한 후 5연승을 기록하며 타이틀 도전 기회를 얻었다. 그는 “이번 주는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한 주”라며 타이틀 도전의 의미를 강조했다.
도박사들은 볼카노프스키가 약간 유리하다고 평가하고 있으나, 그의 나이와 최근 성적이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라이트급 7위 마이클 챈들러와 12위 패디 핌블렛이 맞붙고, 제3 경기에선 전 벨라토르 챔피언 파트리시우 핏불이 야이르 로드리게스와 대결한다.
이 외에도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콜아웃했던 브라이스 미첼과 신예 제앙 실바의 경기도 예정되어 있다.